"1980년에 코스피시장에 1억원을 투자했으면 수익은 얼마일까?"
"1985년 삼성전자에 투자한 1억원은 지금 얼마쯤 될까?"
1980년부터 26년간 코스피시장을 떠나지 않은 '개근'투자자의 연복리수익률은 10.91%인 것으로 나타났다. 1985년 삼성전자에 1억원을 투자한 투자자는 220억9000만원의 수익을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삼성증권이 1980년부터 2005년까지 코스피시장에 투자한 성과를 분석한 결과, 1980년 코스피지수에 1억원을 투자해 시장을 떠나지 않고 계속 보유한 경우 14억8000만원이 수익을 거뒀다.
그러나 가장 많이 상승한 30일을 놓쳤을 경우 수익은 4억60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거래일수 7241일의 0.41%에 불과한 30일의 기간이 수익률에 매우 큰 영향을 준 것.
이러한 결과는 미국시장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같은기간 S&P지수에 투자했을 경우 투자원금 1억원은 개근 투자자가 13억9천만원인 반면, 30일 결석 투자자는 4억9000만원에 불과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차이는 더욱 커 1985년 1억원을 투자해 계속 보유한 투자자는 220억9000만원을 벌게 되나 30일을 제외한 수익은 66억9000만원에 불과했다.
장진우 삼성증권 AM지원파트장은 "대부분 개인투자들은 섣부른 예측으로 잠시 시장을 떠난 비용과 대가가 생각보다 엄청나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다"며 "시장의 등락을 매번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장기투자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코스피시장에서 매번 최고의 투자타이밍을 잡는 족집게 투자자와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투자하는 적립투자자의 수익률 차이도 25년 장기투자의 경우 1.54%에 불과하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적립식투자, "가입시점 고민할 필요 없다"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 이학렬기자 tootsie@
"1985년 삼성전자에 투자한 1억원은 지금 얼마쯤 될까?"
1980년부터 26년간 코스피시장을 떠나지 않은 '개근'투자자의 연복리수익률은 10.91%인 것으로 나타났다. 1985년 삼성전자에 1억원을 투자한 투자자는 220억9000만원의 수익을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삼성증권이 1980년부터 2005년까지 코스피시장에 투자한 성과를 분석한 결과, 1980년 코스피지수에 1억원을 투자해 시장을 떠나지 않고 계속 보유한 경우 14억8000만원이 수익을 거뒀다.
그러나 가장 많이 상승한 30일을 놓쳤을 경우 수익은 4억60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거래일수 7241일의 0.41%에 불과한 30일의 기간이 수익률에 매우 큰 영향을 준 것.
이러한 결과는 미국시장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같은기간 S&P지수에 투자했을 경우 투자원금 1억원은 개근 투자자가 13억9천만원인 반면, 30일 결석 투자자는 4억9000만원에 불과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차이는 더욱 커 1985년 1억원을 투자해 계속 보유한 투자자는 220억9000만원을 벌게 되나 30일을 제외한 수익은 66억9000만원에 불과했다.
장진우 삼성증권 AM지원파트장은 "대부분 개인투자들은 섣부른 예측으로 잠시 시장을 떠난 비용과 대가가 생각보다 엄청나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다"며 "시장의 등락을 매번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장기투자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코스피시장에서 매번 최고의 투자타이밍을 잡는 족집게 투자자와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투자하는 적립투자자의 수익률 차이도 25년 장기투자의 경우 1.54%에 불과하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적립식투자, "가입시점 고민할 필요 없다"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 이학렬기자 toots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