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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녀’ 논란을 시작으로 최근 ‘○○○의 하루’ 시리즈가 부쩍 늘었다. 된장녀, 된장남, 된장 아줌마, 고추장녀, 고추장남에 이어 된장녀를 모시는 ‘머슴남의 하루’가 등장했다.

‘된장녀’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심지어 연예인에게까지 빗대어 거론되는 현상까지 빚어지자, 조금은 과하다는 지적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부정적 시각에 아랑곳 하지 않는 일부 네티즌들은 상대 성(性)이나 자신과 반대되는 형태의 생활상을 비판하는 수단으로 이러한 논란을 더욱 즐기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고추장녀’의 경우에는 ‘된장녀’에 대한 사회적 비판여론을 의식해 반론적 성격으로 제시한 면이 크다.

그러나 이 또한 양날의 칼과 같은 모순된 면이 없지 않다.

어느 부류는 나쁘고 어느 부류는 좋다고 말할 수 없는 양면적 성격을 모두 내포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런 가운데 등장한 ‘머슴남의 하루’는 이러한 논란의 시발점인 ‘된장녀’를 또 다시 간접적으로 비판하는 듯하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안에도 한편의 모순된 색채를 가진 두 성(性)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머슴남의 존재는 마초이즘의 반대 입장에 있는 일부 남성들의 현실을 대변하고 있다.

된장녀는 머슴남이 있음으로서 더욱 빛날 수 있고 그  존재 가치도 의의가 있다는 것이다.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된장녀를 모시는 ‘머슴남의 하루’”는 유난히 내용이 길다. 최대한 요약해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사실감을 살리기 위해 글자 수정은 되도록 피했다. )

■오전 11시 입가의 침을 닦으며 일어난다. (※아마 주말 아침인 듯)
머슴남의 하루가 시작되는거다
어제 바이어들과 마신술이 과했었나보다…
…그래도 머리를 감는 머슴남은 즐겁다 오늘은 쉬는 날이라(※역시 그랬군)
사랑하는 여친님과 영화를 보기로 했기 때문이다
면도를 한다 욕실 선반엔 일회용 면도기만 수북하다 쉐이빙폼을 발라야하는데
이미 다 떨어진지 보름이 넘었다 XXX 비누로 대충 면상을 문질러준 뒤 수염을 빡빡 긁어준다
수염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여친님께서 아자씨 같다며 싫어하시기 때문이다
거울을 보니 눈이 빨개서 토끼 같다 여친님이 보면 뭐라고 할지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약속시간에 늦지 않으려 서둘러 옷을 챙겨 입고 나서야한다
여친께서는 단 5분이라도 기다리는 걸 싫어하시기 때문이다
약속장소 ㄹ ㄷ 백화점 앞에서 약속시간을 1시간이나 지나서야 나타나시는 여친님
하지만 여친님은 미안한 기색이라곤 전혀 없다 약속시간=한시간 뒤 건 맞춰서 오건
그건 여친님께서 선택할 옵션이다 머슴남은 만나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 할뿐이다

여친님께서는 오시자마자 배가고프다고 XXXX을 하신다
머슴남은 속이 쓰려서 해장국을 먹고 싶지만 택도 없는 소리다 여친님이 젤루 싫어하는 음식이 해장국이다
총알같이 차를 몰아 근처 아웃X으로 향한다 여친님께서 혀를 굴려가며
XXXX XX를 주문한다 사실 여친님께서는 그 메뉴가 젤루 맛있는 줄 안다
메뉴가 나오자 머슴남은 여친님이 말을꺼내기 전에 먼저 디카를 꺼내 사진을 찍는다
여친님께서는 싸X 게시판에 음식칼럼을 꾸미고 있기 때문이다
머슴남은 입맛이 없다 하지만 맛있게 잘도 X 드시는 여친님의 사랑스러운 모습만 봐도 행복하다

(※중략…머슴남의 친구에게서 걸려온 전화 통화 내용이다. )

어느새 식사를 다하신 여친님 슷하벅스 커피한잔이 생각이 나신단다
어제 마신술 제대로 해장도 못했는데 인근 슷하벅스 가려면 운전을 30분정도는 또 해야 한다

…카라멜 마키아또가 드시고 싶단다 그넘에 커피이름들은 하나같이 짜증스럽지만
여친님이 맛있다는 데야 웃으면서 주문할 뿐이다 머슴남은 항상 오늘의 커피..아니면 생수다

…드뎌 극장으로 가는것 이다 여친님을 만난후로 좋아하는 액션영화는 비됴로 밖에 못봤다
여친님께서는 항상 눈물나는 멜로물을 추구하시기 때문에 피터지는 액션물은 천박하다며
싫어하신다 기다리는 걸 별로 안좋아하는 여친님을 위해 영화표는 당근 신용카드로
인터넷 예매를 해두었다 물론 여친님 입이 심심치 않도록 오징어와 음료 같은 간식거리는 필수다
…여친님은 옆에서 쉴새 없이 짭짭거리며 오징어를 질겅거리고 씹고 계신다 가끔은 오징어로 귀X대기를 때려주고 싶을 때도 있지만 예쁘니까 봐주는 거다 머슴남에게 이 세상 여자들은 예쁘면 다 용서가 되는 거다
졸다보니 영화가 끝났다 여친님과 극장 밖을 나서는데 공교롭게 극장 앞이 ㅎ ㄷ 백화점이다

여친님께서 아이쇼핑이 하고 싶다고 하신다…
저번에 보아둔 와인색 X르메스 지갑이 있다면서 구경하러 가자고 한다 사달라는 뜻이다
속으로 거절할까 생각해 보지만 거절할 자신이 없다 여친님만큼 이뿐 여자를 만나본적 없었으니까...
여친님은 지갑을 만지작거리며 예쁘다 소리를 한 수십 번은 중얼거린다
머슴남은 지갑을 주문하고 카드로 결제를 한다…백화점 밖으로 나오는 여친님이 오늘따라
머슴남을 바라보는 표정이 사랑이 가득한 표정이다 팔짱까지 끼어준다 머슴남은 기분이 살짝 좋다

어둑어둑 저녁이다 여친님이 집에 가셔야겠단다 머슴남은 오늘 선물도 사줬는데
같이 있고 싶다는 생각해보지만 여친님께서는 별로 그런 것 같진 않다 집에 가신단다
집 앞까지 바래다 준다 여친님께서 잘해주지도 않던 뽀뽀까지 해준다 머슴남 감격이다
머슴남은 여친님을 보내고 근처 해장국집가서 쓰렸던 속을 달랜다 조금 비참하지만
오늘은 뽀뽀도 했다 역시 여친님의 미모는 탤런트를 해도 손색이 없다라고 자위하면서
해장국을…먹는다 집에 도착해서 대충 씻고 퍼질러 누워 여친님께 안부전화한다
"자기 오늘도 즐거웠구 난 항상 자기뿐인거 알지?"
전화를 끊자마자 친구XX 두넘이 술봉지를 들고 들이닥친다 머슴남은 그닥 반갑지않다
친구XX들은 퍼질러 누운 머슴남을 무시한 채 지들끼리 술을 퍼마시고 떠들고 있다
친구XX 한넘이 테이블위에 놓인 카드매출전표를 우연히 목격한다

(※여기서부터는 친구들의 질타가 시작된다. 미니홈피에 올라온 친구들의 글도 소개하고 있다. )

…머슴남은 짜증나서 로그아웃하고 침대에 눕는다 친구들이 저러는건 다 예쁜 여자하고 연애를 못해본 자격지심에서 나오는 것이라 생각을 해본다 친구들이 불쌍하다
[사진=남녀 커플들이 많이 모이는 서울 시내 한 중심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mekim@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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