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돈만 있으면 다 되는 것일까?
어느덧 감상적인 연애는 사춘기 소년, 소녀 처럼 현실을 모르는 사람들이나 하는 그런 비현실적인 연애가 되어버렸다. 아마도 나이를 먹고, 돈에 대해 알아갈수록 점점 더 현실적인 그런 연애를 하게 된다. 그렇지만 설사 그런 날이 오더라도 감상적인 연애를 완전히 잊어서는 안된다. 비록 현실적인 충족감 때문에 사랑이
일시적으로 상승되는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한계점에 도달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날이 반드시 오기 때문이다.
물론 사랑보다 현실이 우선일지도 모른다. 감상적인 생각자체가 현실과 동떨어진 괴리감을 안겨 줄지도 모른다. 또 이미 냉혹한 현실에 길들여진 당신을 더욱 분노하게 만들지도 모른다. 그러나 때에 따라서는 가진 건 없지만 그 꿈이 아름다워 함께 할 미래 를 설계하고, 명품보다는 잠을 설치며 만든 십자수가, 호텔 커피는 아니지만 추운 날 언 손을 녹여줄 따뜻한 캔 커피 하나가, 상품권 보다 마음이 젖어 들어가 있는 편지 한 장이, 입원 비를 대신 내주는 것 보다 새우잠을 자며 간호하는 모습이 사람의 마음 을 열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상대방 역시 마찬가지다. 돈으로 살 수 있는 감동보단 사람의 정성이 담긴 성의를 원했고, 함께 값비싼 음식을 먹기보단 함께 마주 앉아 이야기할 수 있기를 원했다. 지금의 현실보단 희망적인 미래를 위해서 노력하는 당신을 원했다.
당신의 현실 보단 당신의 사랑을 원했다. 돈으로 값비싼 선물을 사주기 보단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원했으며, 돈으로 누릴 수 있는 즐거움 보단 당신과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움을 원했다. 그렇 게 사랑함에 당신의 현실을 용서하고, 잊어 갈 수 있었던 것이었다.
이렇듯 돈을 많이 쓴다고 해서 사랑이 앞당겨지는 것은 아니다. 순간 순간을 충실할 때, 작은 것 하나를 소홀히 하지 않을 때, 마음으로 상대방을 대할 때 그 때 비로소 사랑이 앞당겨 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사랑 보다 돈을 더 선택한다. 돈이 없으면 사랑을 할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모순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결국 그들이 선택했던 것은 돈 이 아닌 사랑 그대로의 사랑이었기 때문이며 설사 돈 때문에 그 사람을 선택했을지라도 반드시 후회할 날이 오기 때문이니까 말 이다.
우리가 돈의 지배를 받는다고 해서 우리의 사랑까지 돈의 지배를 받게 되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냉혹한 현실에 놓여 있는 우리 라 할지라도 결코 이러한 작은 정성과 마음으로부터 시작되는 연애를 버리려고 해서는 안 된다. 결국 끝까지 사랑을 지켜주는 것은 현실적인 조건이 아니라, 마음이기 때문이니까 말이다.
<송창민의 연애의 정석>[AM7]돈 아닌 진심이 ‘사랑 지킴이’
어느덧 감상적인 연애는 사춘기 소년, 소녀 처럼 현실을 모르는 사람들이나 하는 그런 비현실적인 연애가 되어버렸다. 아마도 나이를 먹고, 돈에 대해 알아갈수록 점점 더 현실적인 그런 연애를 하게 된다. 그렇지만 설사 그런 날이 오더라도 감상적인 연애를 완전히 잊어서는 안된다. 비록 현실적인 충족감 때문에 사랑이
일시적으로 상승되는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한계점에 도달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날이 반드시 오기 때문이다.
물론 사랑보다 현실이 우선일지도 모른다. 감상적인 생각자체가 현실과 동떨어진 괴리감을 안겨 줄지도 모른다. 또 이미 냉혹한 현실에 길들여진 당신을 더욱 분노하게 만들지도 모른다. 그러나 때에 따라서는 가진 건 없지만 그 꿈이 아름다워 함께 할 미래 를 설계하고, 명품보다는 잠을 설치며 만든 십자수가, 호텔 커피는 아니지만 추운 날 언 손을 녹여줄 따뜻한 캔 커피 하나가, 상품권 보다 마음이 젖어 들어가 있는 편지 한 장이, 입원 비를 대신 내주는 것 보다 새우잠을 자며 간호하는 모습이 사람의 마음 을 열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상대방 역시 마찬가지다. 돈으로 살 수 있는 감동보단 사람의 정성이 담긴 성의를 원했고, 함께 값비싼 음식을 먹기보단 함께 마주 앉아 이야기할 수 있기를 원했다. 지금의 현실보단 희망적인 미래를 위해서 노력하는 당신을 원했다.
당신의 현실 보단 당신의 사랑을 원했다. 돈으로 값비싼 선물을 사주기 보단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원했으며, 돈으로 누릴 수 있는 즐거움 보단 당신과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움을 원했다. 그렇 게 사랑함에 당신의 현실을 용서하고, 잊어 갈 수 있었던 것이었다.
이렇듯 돈을 많이 쓴다고 해서 사랑이 앞당겨지는 것은 아니다. 순간 순간을 충실할 때, 작은 것 하나를 소홀히 하지 않을 때, 마음으로 상대방을 대할 때 그 때 비로소 사랑이 앞당겨 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사랑 보다 돈을 더 선택한다. 돈이 없으면 사랑을 할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모순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결국 그들이 선택했던 것은 돈 이 아닌 사랑 그대로의 사랑이었기 때문이며 설사 돈 때문에 그 사람을 선택했을지라도 반드시 후회할 날이 오기 때문이니까 말 이다.
우리가 돈의 지배를 받는다고 해서 우리의 사랑까지 돈의 지배를 받게 되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냉혹한 현실에 놓여 있는 우리 라 할지라도 결코 이러한 작은 정성과 마음으로부터 시작되는 연애를 버리려고 해서는 안 된다. 결국 끝까지 사랑을 지켜주는 것은 현실적인 조건이 아니라, 마음이기 때문이니까 말이다.
<송창민의 연애의 정석>[AM7]돈 아닌 진심이 ‘사랑 지킴이’
